꼬맹이들, 지금이 찬스야
[아이를 방해하는 실수를 저지르는 건] 어른들의 미완성도 때문이지 않을까. 자신의 완성도가 여기까지라고 생각하면, 뒤를 돌아보지. 그러면 불행하게도, 거기에 어린 꼬맹이가 있어.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큰 공백을 아이들로 채우려고하지. 아이들에 대한 책임이 사회적으로 부모에게 넘겨지는 부분도 물론 있고. 꼬맹이들한테는 오히려 [지금의 코로나 사태가] 찬스라고 말하고 싶은데. 마음도 일상생활도 흐트러져서 생기는 찬스. 학교도 일도, 어떤 의미에서는 틀이 붕괴된 지금이야말로 평소에 따분하다고 느끼는 게 뭐였는지, 정말로 하고 싶은게 뭔지 중립적으로 묻기 좋은 때 아닐까? ... 지금 같은 시기야말로 스스로 생각하는 머리, 그리고 민감하면서도 가끔씩 제대로 게으름 피울줄 아는 몸이 필요하다고 생각해. 마음(心)..
carry
2020. 6. 28. 17:37